(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통화완화 정책의 부작용이 은행 시스템을 훼손할 것이란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일본신용노조 행사 연설에서 금융 순환 측면에서 과도한 움직임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오는 22일 반기 금융 시스템 보고서를 발간한다며 이를 통해 완화 리스크에 대한 은행의 입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이 늘고 있지만 최근 확산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지역 금융 기관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인구 및 기업 감소, 오랫동안 이어진 저금리 환경을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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