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2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이탈리아의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된 데 힘입어 달러화 대비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4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5달러(0.25%) 높은 1.154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엔 환율도 0.51엔(0.39%) 오른 130.10엔을 나타냈다.

지난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투기등급 바로 위 단계인 'Baa3'으로 한 단계 낮췄으나 추가 강등 여지가 제한됐다는 평가가 유로화 강세 심리를 부추겼다.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추가적인 신용 강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데 따른 안도감에 이탈리아 국채 가격이 가파르게 뛰었고 보합권에 머물던 유로화도 동반 상승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10년 만기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같은 시각 전장 대비 20bp 이상 낮은 3.33%를 기록했다.





<22일 유로-달러 환율 장중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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