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지난주(10~14일) 한국의 채권금리는 9월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상승했고, 미국 금리는 3차 양적완화 실행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급등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가 26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2bp 오른 연 3.08%에 한 주를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장기금리가 전주보다 19.9bp 올랐고, 영국과 독일도 각각 27.8bp와 18.5bp 상승했다. 브라질(+30bp)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에 일본은 전주보다 2.2bp 내렸고, 인도네시아(-16bp)의 장기금리는 비교적 급락했다.

단기금리의 경우 한국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4bp 높은 2.86%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단기금리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독일(+6.9bp)과 영국(+18.5bp), 프랑스(+8bp) 등의 단기금리는 상승했다. 브라질(+46.6bp)고 스페인(+45.6bp)이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주요국 장기금리.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필리핀은 9년만기)

2.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는 3년만기)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