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에 총 1천3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238㎡ 2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세대 ▲74㎡ 7세대 ▲83~84㎡ 185세대 ▲114㎡ 29세대 ▲135~238㎡ 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서초동 대규모 래미안 타운에 들어서는 단지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로 접근할 수 있고 강남역 일대로 도착하는 다수의 수도권 광역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 지역은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이 위치한 8학군 지역으로 서이초, 서운중이 단지 인근이다. 대치동 학원가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예술의 전당,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이 수월하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 평면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체 세대가 남동향, 남서향으로 배치돼 채광이 잘 되는 구조다. 단지 내 조경은 '도심 한가운데서 누리는 여유와 휴식'이라는 컨셉으로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한 '래미안 가든 스타일'이 적용된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한다. 풀빌라형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을 갖췄다. 구립도서관도 단지와 붙어있다.

래미안 리더스원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접목한 주거시스템 '웰컴 투(Welcome to) 래미안'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 IoT(사물인터넷) 홈큐브, 태양광 발전 시스템,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 LED조명(세대전실, 지하주차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가장 물량이 많은 84㎡ 기준으로 15억7천만원에서 17억3천만원까지 책정됐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되는 분양가격 9억원 초과 주택으로 특별공급 대상 아파트에서 제외된다.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 내에서 31일 문을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0월 계획이다.





<'래미안 리더스원' 투시도. 제공: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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