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는 2일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직접 고용 대상은 협력사의 정규직과 근속 2년 이상의 기간제 직원이다. 수리 협력사에서 7천800명, 상담 협력사는 900명 정도다.

수리 협력사 직원들은 내년 1월 1일자로 경력 입사하게 된다. 상담 협력사 직원은 삼성전자서비스의 100%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에 11월 5일자로 입사한다.

이날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와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지회장은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직접 고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사 업무 특성과 인력 구조,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직원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둬 직접 고용 기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4월17일 직접 고용 결정을 발표하고 그간 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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