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0원 내린 1,123.9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등의 영향으로 개장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 내린 1,122.00원이었다.
이후 1,120원대를 저점으로 인식한 결제수요가 붙으며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20원 아래로 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저점인식 결제수요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우위"라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와 관련해 총리 불신임 투표가 거론되는 데다 내일 삼성전자의 중간배당도 있다"며 "방향은 위쪽이 더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1엔 내린 112.77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6달러 내린 1.141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996.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24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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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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