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투자자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과에 베팅하지 않으려 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파운드화 가치가 지난 10일 동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혼란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브렉시트의 최종 결과를 예단하고 투자에 나서기보단 윤곽이 나온 뒤에 투자하려는 모습이란 게 ANZ의 설명이다.

ANZ는 탈퇴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파운드-달러 환율이 1.20~1.25달러로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1.28달러를 웃돌았다.

탈퇴 합의안이 의회의 비준을 받는다면 환율이 이내 1.35~1.40달러로 뛸 것이라고 ANZ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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