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NH농협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12개사가 부동산 신탁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NH농협부동산신탁과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신영자산신탁, 연합자산신탁, 에이엠자산신탁, 제이원부동산신탁, 대한자산신탁, 큐로자산신탁, 더조은자산신탁, 부산부동산신탁, 바른자산신탁 등 12개사가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NH농협부동산신탁의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는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네트웍스다.

한투부동산신탁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단독 최대주주로 신청했다. 연합자산신탁과 대신자산신탁은 각각 부국증권과 대신증권이 단독 최대주주다.

이외에도 증권사와 운용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다.

신영자산신탁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주요주주며 에이엠자산신탁은 마스턴투자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 키움증권, 현대차증권이 주요주주다.

금융위원회는 12개사 중 금융감독원 및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최대 3개사에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예비인가 심사 시에는 자기자본과 인력 및 물적 설비, 사업계획, 이해상충방지체계, 대주주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예비인가를 받은 회사는 금융위 본인가를 받은 후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금융위는 "부동산신탁업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계획과 이해상충방지체계, 대주주 적합성을 중점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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