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주식시장과 위안화에 연동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8.40원 내린 1,112.80원에 거래됐다.

미중 정상의 무역분쟁 봉합으로 전반적인 달러 약세가 조성된 가운데 국내 코스피 상승과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낙폭이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 이상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코스닥에서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국내 주식과 위안화 연동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1,115원 이하에서는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04엔 내린 113.50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98달러 오른 1.135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2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1.0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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