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신임 이사장은 4일 취임식을 가지고 업무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박 신임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제주대학교 법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입사해 서초경찰서장과 경찰청 경호과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경찰대학장 등을 거쳤다.
구은수 전 경찰공제회 이사장이 과거 서울지방경찰청장 시절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업체 측에서 인사·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되자,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올해 2월 구 전 이사장의 혐의 중 직권남용 부분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이후 구 전 이사장은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공제회는 이후 이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29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박 신임 이사장을 선임했다.
<박진우 신임 경찰공제회 이사장>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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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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