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비드에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9.3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8.6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8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1.4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 물량이 나오면서 수급 상황을 반영해 상승했다.

역외 '셀 앤 바이(sell and buy)' 수요가 여러 구간에서 나오면서 2개월 구간의 경우 -2.55원 수준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1개월물은 하락했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과 연동하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헤지 물량이 소화됐다.

오후 들어 일부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2전,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1전에서 마무리되면서 양호한 달러 자금 유동성 상황을 반영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 "특히 2~3개월 구간은 IMM 수요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1년, 6개월 구간에서도 역외 비드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개월 경우 NDF 시장 참가자들의 오퍼도 가세했다"면서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전보다 스와프포인트가 많이 올라왔으나 조금 더 올라갈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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