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언론이 성장 둔화 우려를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스 장관은 4일 CNBC에 출연해 "무엇보다 미국 경제는 정말로 강하다"며 "실업률과 실업보험청구자 수, 산업생산, 기업신뢰지수, 소비자신뢰지수를 보지 않았나, 이들 모두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무언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것은 언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은 미래에 어떤 악재가 숨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아니라 실제 현상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매우 좋은 보증을 받았다"며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대로 행동한다면 모두가 정말로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90일 동안 세부적 사항에 관해 해답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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