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통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 오른 1,115.50원에 거래됐다.

위안화,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등 아시아통화 전반이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개장 뒤 1%가량 빠졌고 코스피도 2,080선으로 후퇴하는 등 아시아 주식시장의 약세가 통화에도 반영되는 양상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아시아통화에 동조하며 상승하고 있다"며 "아시아 주식시장이 약세로 흐르며 통화도 동반 약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통화들이 환율상 전고점을 넘어서지는 않아 추가상승 여부는 수급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37엔 내린 112.98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5달러 오른 1.134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0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4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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