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의 저명한 기술적 분석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126선 아래에서 마감하면 큰 폭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1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벤시그너 인베스트먼트 스트레터지의 릭 벤시그너 대표는 "이론상 S&P 500 지수의 절벽 가장자리는 2,611에서 2,635 사이"라면서 "이 레벨을 하회해서 종가를 형성하면 주가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세론자들은 반드시 이 레벨을 사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남은 3주간의 기간 연저점이 새로 써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563.29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P 500는 이후 다소 반등해 오후 2시 19분(미 동부시간) 현재 전장보다 0.38% 하락한 2,623.04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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