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내년 채권과 주식투자에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일이 일반화될 수 있다고 블랙록이 지적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능성이 작기는 하지만 올해도 주식과 채권 모두가 부정적인 수익률로 마감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블랙록은 10년 이상 이어진 채권의 장기 강세장이 마무리됐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또 무역정책의 불확실성과 경기 확장기의 종료 우려, 긴축적인 금융여건 등도 내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지역의 정치적 위험도 당장 위기가 급속히 확산하지는 않겠지만, 중기적으로 유럽지역의 통합이 위협받을 위험에 대해서는 시장이 과소평가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