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MP글로벌FX의 그렉 깁스 외환 전략가는 환시와 관련한 견해의 유통 기한이 짧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예견했다.

그는 프랑스 예산 리스크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이 파운드화와 유로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의 정치 리스크도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립 예산이 확대되지 않으면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감수하고 예산안 서명에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각종 변수가 쏟아지고 있다고 깁스 전략가는 경고했다.

이어 그는 오는 13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리고 18~19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되는 등 환시가 신경 써야 하는 변수가 많다며 당분간 변동성이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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