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오진우 특파원 =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내년 예산안의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 부근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콘테 총리는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예산안 적자 규모를 GDP 대비 2.04%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GDP 대비 2.4% 적자의 예산안을 EU에 제출했다.

콘테 총리는 예산안 수정에 대해 "EU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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