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증시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주목했다.

1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3분 현재 1틱 상승한 109.1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87계약을 순매도하고 증권이 445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오른 126.7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48계약을 순매수하고 은행이 526계약을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국채선물 월물교체(롤오버)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증시와 외국인 매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증시와 외국인에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절대금리 레벨이 높은 크레디트를 중심으로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장세로 접어들면서 단기물 매도가 시작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 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다"며 "변동성은 줄어들고 보합권에서 대외 금리 따라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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