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시장의 기대보다 큰 폭 증가했다.

14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은 11월에 전월과 같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내구재 생산이 증가했지만, 비내구재 생산이 줄면서 제조업생산이 변화가 없었다고 WSJ은 설명했다.

11월 광업 분야 생산은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3.2% 늘었다.

유틸리티 생산은 전월대비 3.3%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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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의 '슬랙'을 측정하는 지표인 설비가동률은 11월에 전월보다 0.4%포인트 증가한 78.5%를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는 78.6%였다.

한편 지난 10월의 산업생산은 0.1% 증가에서 0.2% 감소로 수정됐다. 10월 설비가동률도 당초 78.4%에서 78.1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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