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OC는 이날 중기대출프로그램(TMLF·targeted medium-term lending facility)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은행들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대출 확대를 위해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PBOC는 TMLF가 1년 만기이며, 중앙은행의 승인에 따라 두 번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장 만기는 3년이 된다.
TMLF의 금리는 현행 3.3%인 보편적인 중기대출 금리보다 15베이시스포인트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PBOC는 설명했다.
PBOC는 또 소기업 대상 재대출 프로그램의 한도를 1천억 위안(약 145억 달러)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PBOC는 지난 10월과 6월에도 해당 대출 프로그램 자금을 총 3천억 위안 확대한 바 있다.
WSJ은 중국의 소기업들이 2017년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디레버리징 정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소기업이 주로 의존하는 비은행 금융 채널을 축소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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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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