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4~28일) 국내 증시에서는 에어부산이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

코스닥 시장에는 유틸렉스 등 네 곳의 회사가 입성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7일 에어부산의 코스피 상장이 예정돼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7년 부산국제항공으로 출범한 저비용항공사(LCC)다.

2008년 첫 취항 이후 국내선 7개 노선, 국제선 25개 노선 등 총 3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이 46%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가격(3천600원~4천원) 기준 하단인 3천6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BN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코스닥 시장에도 4개의 회사가 상장에 나선다.

24일에는 유틸렉스와 엔에이치스팩13호가 상장한다.

유틸렉스는 다수의 면역관문 활성물질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공모가는 5만원이며 NH투자증권이 상장주관을 맡았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틸렉스는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다"며 "공모금액 대부분은 경상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에이치스팩13호의 확정공모가는 2천원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는 26일에는 식품 제조업체 비피도가 상장한다.

비피도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를 필두로 1999년 설립됐다.

생리활성 유산균이라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기초연구와 관련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 A0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입성에 나선다.

공모가는 1만8천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28일에는 키움스팩5호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2천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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