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가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년 이상 근무한 기술직을 대상으로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이 요구되는 제조 기술과 금형, 계측, 설비, 품질 등의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를 갖춘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명장은 ▲전문 역량과 기술력 ▲후배 양성을 위한 노력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명장' 4명을 시무식 행사에서 선정했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명장은 본인에게 영예일 뿐만 아니라 동료와 후배들에게는 롤모델로서 제조 분야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되는 제도"라며 "삼성명장들이 지속해서 현장의 혁신 활동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 기술 부문에는 생활가전사업부 이철 명장(54세), 금형 부문에는 글로벌기술센터의 이종원(57세) 명장, 계측 분야에는 파운드리사업부 박상훈 명장(51세), 설비 분야는 TSP(Test & System Package) 총괄의 홍성복 명장(51세)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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