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비롯해 차량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고 6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65인치 8K OLED 신제품으로 8K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에는 65인치 8K OLED 패널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기존 3.1 채널 사운드에서 저음과 고음 영역대를 확장해 3.2.2 채널 사운드로 진일보한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도 지원돼 화면 내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상하좌우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상업용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내장한 LG디스플레이의 인터치(in-TOUCH) 기술을 사이니지에 적용, 높은 터치 정확도와 또렷한 화질, 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등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는 저온 폴리 실리콘을 사용한 초대형 29인치 풀대시보드, 플라스틱 OLED 기반의 12.3인치 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등의 신제품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밖에 27인치 포터블 모니터, 산화물 반도체 기반의 27인치 UHD 모니터용 LCD 등 다양한 제품도 소개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트렌드 및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OLED가 구현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TV는 물론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해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kl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