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는 이날 1.19% 상승 출발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전일보다 5틱 하락한 109.27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859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100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5틱 내린 126.9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9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50계약을 팔았다.

전 거래일 미 금리는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10년물은 11.33bp 상승한 2.6682%, 2년물은 10.51bp 높은 2.491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가자들은 미 금리, 주식시장 흐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기물은 자금 집행 이슈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 금리가 상승하고 증시가 반등하면서 채권은 약세 조정을 받을 것이다"며 "장중에는 증시 흐름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어제 미 금리가 올랐지만,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미국만큼의 변동성을 보이진 않았기 때문에 약세 폭은 제한되지 않을까 싶다"며 "단기물은 수급이 우호적라는 점도 약세 폭을 제한할 요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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