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268만 배럴 감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75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297만 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3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9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4.6%로 이전 주의 96.1%보다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95.4%였다.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많이 줄었지만, 가솔린과 정제유 재고가 기대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소폭 줄였다.

마켓워치 따르면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지표 발표 이후 52.18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이전에는 52.2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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