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이사로 지명된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재지명 여부와 관련해 아는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굿프렌드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를 연준 이사로 지명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말 연준 이사로 지명됐으나 상원 인준을 받지 못했다.

상원 폐회로 다시 지명을 받아 인준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재지명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데 이어 지명을 할 것인지를 두고 숙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연준 이사 지명자였던 넬리 량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가 지명 철회를 요청하며 자리를 고사한 상황이어서 굿프렌드 교수의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CNBC는 굿프렌드 교수가 연준 이사로 취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적어도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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