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 규모를 향후 6년 동안 약 1조 달러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18일 CNBC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이런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앞서 베이징에서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런 제안을 내놨다.

이는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오는 2024년까지 제로로 떨어뜨리는 방안이다.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해 3천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측 관계자들은 중국이 향후 2년 동안 무역적자를 제로로 만들 것을 요구하면서 이런 방안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해당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다우지수는 오전 11시32분(미 동부시간) 전장보다 263포인트 이상 오른 24,633.81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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