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92만 배럴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1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224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12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3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7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0.1%로 이전 주의 92.9%보다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92.30%였다.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표 발표 이전 배럴당 53.89달러 수준이던 WTI는 발표 이후 54.22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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