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트위터 주가가 4분기 호실적에도 사용자 수 감소와 올해 실적에 대한 실망스러운 전망(가이던스) 제시 등으로 7일 개장전 거래에서 8%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트위터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3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0.25달러였다.

매출도 9억9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 약 8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트위터는 하지만 월간 평균 실제 사용자(MAU) 수가 3억2천10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 하락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또 다음 실적 발표부터는 MAU 수치 발표를 중단하고 대신 유료화가 가능한 일일 실제 사용자(mDAUs)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올해 1분기 매출이 7억1천500만 달러에서 7억7천50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기대 7억6천500만 달러에 다소 부족했다.

트위터는 또 올해 비용지출 증가율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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