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가 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8일 개장전 거래에서 9.8%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해즈브로는 4분기 순이익이 88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3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1.67달러를 큰 폭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하락한 약 13억9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 15억2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해즈브로는 완구 유통업체 토이저러스의 파산 여파로 매출 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즈브로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8.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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