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과 역외 비드 약화로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15.80원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3.25원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최근 상승 흐름을 접고 반락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 수요가 다소 물러났고 재정거래 유인도 다소 줄면서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요인을 제공했다.

1개월물의 경우 장중 -0.90원까지 장중 저점을 낮췄고 2개월 구간은 -2.15원, 3개월 구간은 -3.30원까지 소액 거래로 기븐(매도)되기도 했다.

다만 장 막판 1~3개월 구간에서 정책성 비드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이면서 마무리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왔고 최근 스와프포인트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외국계은행들의 매수세가 물러섰다"며 "장 초반에는 비드 쪽 호가가 낮게 형성됐고 그러다 보니 레벨을 낮춘 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이어 "거래 체결 자체는 많이 되지 않았다"며 "장 막판 1~3개월 쪽에서 정책성 비드로 추정되는 비드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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