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비 9.2%↓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오는 3~5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줄면서 연초 극심했던 입주 대란이 잦아들지 주목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9만423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한 4만1천84세대, 지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줄어든 4만9천339세대다.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은 지난 1월 2만658세대, 2월 2만6천901세대였다가 3월부터는 2만세대 아래로 떨어진다.

3월에 화성 동탄2(3천960세대), 수원 영통(2천41세대) 등 1만9천232세대가 입주하고, 4월에 용인 신갈(1천597세대), 시흥 은계(1천445세대) 등 1만1천554세대, 5월에 수원 광교(2천231세대), 시흥 배곧(1천89세대) 등 1만298세대가 각각 입주한다.

지방은 3월에 경남 김해(5천898세대), 울산 송정(1천928세대) 등 2만1천737세대가 집주인을 맞이하고, 4월에 경북 구미(3천880세대), 대구 매천(1천602세대) 등 1만1천139세대가, 5월에는 여수 웅천(1천781세대), 강원 원주(1천716세대) 등 1만6천463세대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2만7천734세대, 60~85㎡ 5만6천365세대, 85㎡ 초과 6천324세대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0%를 차지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7만6천212세대, 공공 1만4천211세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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