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역외 롤오버성 매수가 유입되면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15.40원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오른 -3.10원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꾸준히 나오던 역외 비드 물량이 늘어나면서 스와프포인트 전 구간이 상승했다.

근 3일간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 물량이 나오기 시작했고 장단기물이 연쇄적으로 상승했다.

달러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하락 추세 속에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진 점도 스와프포인트 상승을 거들었다.

1주일물 밸류가 지난 20일부터 월을 넘겼으나 탄탄하게 하단이 지지됐다.

에셋스와프 물량도 역외 비드에 소화됐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IMM 롤이 며칠 전부터 돌기 시작하더니 이날 많이 나왔다"며 "에셋스와프 물량도 많이 나오지만 해소가 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기적으로 역외 비드가 3월 초까지 나올 테니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리보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전반적인 달러 유동성이 나쁘지 않아서 스와프포인트가 밀릴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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