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미국의 물가가 급등해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게 중론이라며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지속하는 것만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NZ는 이런 상황은 향후 2년여 동안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NZ는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의 중단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책 변화의 장벽이 높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장일 것이라고 ANZ는 덧붙였다.

연준은 오는 1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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