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8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이 전해진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5시 43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9달러(0.22%) 낮은 1.32610달러를 기록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브렉시트 기한 연기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 파운드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마스 장관은 브렉시트 시점이 늦춰질수록 브렉시트가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초 이달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가 영국 의회의 반대로 늦춰지고 있는데 원만한 탈퇴에 결코 좋은 결과가 아니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다만, 마스 장관은 영국과 유럽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는 하드 브렉시트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양측이 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18일 파운드-달러 환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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