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기금 규모 확대 등에 대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일반직 8명가량, 별정직 약 2명 등 총 10여명의 신입직원을 뽑는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직원은 70여명으로, 한해 1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일반적으로 한해 3~5명의 신입직원을 뽑았었다.

일반직은 자산운용과 행정 일반 분야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며, 별정직은 고졸로 회원급여수납과 회원 상담, 자금출납, 업무지원, 시설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과학기술인공제회 펀드운용직은 회원자산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거시경제, 산업 및 기업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이와 관련한 컴플라이언스, 펀드 리스크관리, 성과평가, 펀드회계 업무를 수행한다.

펀드 운용을 위해서는 개별 펀드의 특성과 수익률 및 위험, 상관관계의 개념, 포트폴리오 이론, 추적 오차 및 변동성 추정 기법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온라인 인성검사 및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6개월 정도의 수습 기간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정식 직원으로 발령받는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공제회원 증가와 자산운용 규모 확대에 따라 추가 인력이 필요해졌고, 문재인 정부의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노력에도 동참하기 위해 신입직원 채용 수를 늘렸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가입자 수는 2015년 6만9천722명에서 2017년 말 8만8천378명으로 증가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은 2014년 약 2조8천억원에서 2015년 3조7천억원, 2017년 5조2천억원으로 급속하게 늘어났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올해에 연도별 신입 채용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뽑으며, 자산운용과 행정직 등의 업무를 맡을 직원을 채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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