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는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한 사항에 송구하다고 밝히고, 주택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 위원님들의 엄중한 비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하여 헌신할 것임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이 된다면 주택시장의 안정세가 보다 확고해지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시장 관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누구도 집 걱정, 이사 걱정을 하지 않도록 촘촘한 주거복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광역급행철도(GTX), 광역버스, Super-BRT 등 핵심 교통수단을 빠르게 확충하고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잡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을 위해 노후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건설현장 추락사고 줄이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속도를 내는 한편 규제 혁신을 통해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 분야를 두루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는 가운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정책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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