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초단기물을 위주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15.2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3.2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분기말 이슈가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에 -42전까지 하락했던 1주일 구간이 대폭 반등하자 단기물이 연쇄적으로 상승했다.

달러 유동성 이슈도 개선됐다.

특히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 등 초단기물이 모두 상승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미국 채권 금리 하락 영향도 반영됐다.

6개월물과 1년물에선 역외 비드가 이어졌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단기 구간에서 너무 많이 하락했던 부분이 회복됐다"며 "캐시물도 그에 따른 반등이 있었고 제일 극적인 구간이 1주일 구간"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도 "오버나이트, 탐넥이 지지되면서 올라왔다"며 "유동성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스와프포인트 바닥은 다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단기물에서 분기말 이슈는 해소됐다고 본다"며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