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으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6일 열린 ㈜LG 주주총회 영업보고서를 통해 "전자 계열은 혁신 제품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전기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학솔루션 등 부품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부문은 기초 소재와 생활건강 등 주력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뤄냈다"며 "통신계열은 5G 특화 서비스 등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가치 제공에 주력했다"고 부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일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으로부터의 배움을 더 나은 가치로 하겠다. 자회사들과 함께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력 사업은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신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장기적으로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자신했다.

구 회장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매 순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L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조9천448억원, 영업이익 1조9천638억원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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