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줄며 상승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42%) 오른 2,177.44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5.3으로 반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기대치 54.4를 상회하며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앞서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8로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감이 경감되면서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0%, 1.17% 상승했다.

LG화학과 포스코는 0.54%, 0.75%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0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기·가스업종은 0.49%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39%) 오른 739.72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며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도 하락세를 멈추면서 경기둔화 우려감이 소폭 경감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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