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소시에테 제네랄(SG)은 투자자들이 영국 브렉시트와 관련해 파운드화를 거래하는 데 흥미를 잃은 만큼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G의 킷 주케스 매크로 전략가는 브렉시트가 10월 말로 연기된 점을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런 광기를 거래하는 데 흥미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지표가 양호하고, 노딜 브렉시트의 위험이 다소 준 만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는 다소 긍정적"이라면서도 "외환시장의 반응이 크지 않은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지난 2일 주간에 파운드화에 대한 숏포지션을 청산했지만, 롱포지션으로 전환하지는 않았다"면서 "투기적 포지션이 없는 만큼 시장의 움직임도 급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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