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2,216.12에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주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엽협상 타결 기대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혼재한 상황에서 기업 실적에 따른 차별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발표되는 한국 4월 수출입 현황과 오는 25일에 나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등도 코스피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부활절로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각각 0.44%, 0.69%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0.73%, 0.75%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이 0.50%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의료정밀업종은 0.68%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12%) 오른 763.46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따른 종목별 장세가 예상된다"며 "지수는 국내외 경제 지표 등에 주목하는 가운데 이번주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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