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골드만삭스가 주식 시장에서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을 찾아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존 마셜 파생 전략가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 투자 기회가 생긴다며 지난 4개월 동안 주가가 요동쳤으므로 더 큰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1분기에 기업 실적이 발표되자 주가 변동성이 대폭 확대됐다면서 단기간에 수익을 낼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셜 전략가는 기업 실적이 발표되기 5일 전에 콜옵션을 매수하고 발표 다음 날에 매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1분기에 이 전략을 쓴 경우 평균 42%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셜 전략가는 앞으로도 유사한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1996년 이후 이 전략으로 평균 10% 중반대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단 6일 동안 투자해 최대 40% 이상, 평균 10%대의 수익을 내는 것은 매력적인 투자 방법으로 평가된다.

매체는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식 트레이더라면 참고할만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마셜 전략가는 지난 4분기의 불황 우려와 1분기의 회복으로 시장의 불균형이 심화한 상태라면서 단기간에 수익을 낼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주식의 옵션 가격이 낮아졌다며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볼 경우 옵션 매수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옵션 투자 전략을 활용한 경우 연간 수익률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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