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반 빅 넘게 급등 출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전분기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5틱 상승한 109.57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28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600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1틱 급등한 128.6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4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성장률 부진 우려에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매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1분기 GDP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더 좋지 않아, 장기물 중심으로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은이 성장률을 2.5%로 잡은 것도 낙관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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