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3M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과 대규모 감원 계획 등을 발표한 여파로 25일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8% 이상 급락세라고 CNBC가 보도했다.

3M은 1분기 순이익이 8억9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고,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기대 2.49달러에도 못 미쳤다.

3M은 매출도 78억6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5% 줄었고, 시장 기대 80억2천만 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3M은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럽다면서, 올해 전체 조정 EPS에 대한 전망치(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했다. 기존 10.45~10.90달러를 전망했던 데서 9.25~9.75달러로 순익 가이던스를 내렸다.

3M은 또 직원 2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M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5%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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