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아마존이 시장의 예상을 대폭 웃도는 1분기 순익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35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7.09달러를 기록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 4.72달러를 큰 폭 앞질렀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6.9% 증가한 5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다만 1분기 매출 증가율은 약 4년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지난 4분기 매출 증가율은 43%에 달했다.

CNBC는 순익이 예상을 큰 폭 뛰어넘었음에도, 매출이 예상 수준에 그치면서 아마존 주가의 움직임도 크지 않다고 전했다.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가량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