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9포인트(0.51%) 내린 2,179.3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올해 1분기 GDP 지표 악화와 달러-원 환율 상승 등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2017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1,160선을 넘어선 달러-원 환율은 이날에도 소폭 올라 1,161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838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8억원, 1천41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각각 0.45%, 0.24%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2.00%, 1.81%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2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섬유·의복업종은 1.80%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1.26%) 내린 741.00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음주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달러화 향방에 따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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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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