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
29일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9%(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2월 개인소비지출은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로 지연된 지표 발표 일자를 정상화하기 위해 두 달 치 개인소비지출을 묶어서 발표했다.
개인소비지출은 지난해 12월 0.6% 감소했던 데서 1월 0.3% 증가 등으로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3월 소비지출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7% 증가보다 양호했다.
올해 1월 소비지출은 당초 0.1% 증가가 0.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3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0.4% 증가를 전망했다.
지난 2월 개인소득은 0.2% 증가가 수정되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3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월에 전월 대비 변화 없음(0%)을 기록했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PCE가격지수는 2월에는 전월 대비 0.1% 올랐고,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2월 근원 PCE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7% 각각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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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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