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투자협회가 2일 발표한 '2019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에서 한국기업평가가 국내 신용평가회사 3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역량평가는 부문별 평가지표를 점수화하는 정량평가(70%)와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30%)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신용등급의 정확성 ▲신용등급의 안정성 ▲예측지표(등급전망·등급감시)의 유용성 등이다.

한기평은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의 정성평가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다.

신용등급 정확성 정량평가 결과에서는 투자등급 부여 후 일정 기간 이내 부도가 발생한 비율(평균누적부도율)이 전반적으로 타사 대비 낮았다.

신용등급 안정성 정량평가에서는 하향 LRC(Large Rating Change) 비율 등 지표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정성평가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최고점을 받았다.

김필규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가 3년 차를 맞아 이제 안착기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나타난 특징은 신용평가사들의 전반적인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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