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이 원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전일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5년물 4천억원, 7년물 1천억원으로 구성됐다.
5년물 금리는 국고채 5년물에 13.3bp를 가산한 1.90%다. AAA등급의 은행채 민평금리 대비 3.4bp 낮게 발행됐다. 7년물은 국고채 7년에 11.4bp를 가산한 1.96%로 결정됐다. 같은 금리 기준으로 6.3bp 낮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한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신규 조달수단을 확보하게 됐다. 조달된 자금은 주로 장기·고정금리 대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연기금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로부터 주문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업계 최초로 발행되다 보니 투자자의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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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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